반응형 나쁜취향2 존 워터스 '핑크 플라밍고'와 나쁜 취향(Bad Taste)의 미학적 테러리즘 분석 디바인의 파격적인 연극, 규격화된 부르주아 도덕성 파괴와 주류 사회가 규정한 '아름다움과 정상성'의 장막을 짓밟는 하위문화의 희생 제의B급 하위문화(Subculture)와 컬트 영화의 역사에서 주류 할리우드의 세련되고 안락한 엘리트주의 미학을 가장 극단적이고 파괴적인 방식으로 전복시킨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트래시 무비(Trash Movie)의 교황'이라 불리는 존 워터스 감독입니다. 그가 1972년에 발표한 영화 '핑크 플라밍고(Pink Flamingos)'는 영화 비평계와 대중문화 역사상 가장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경계선을 허물어뜨린 반미학적 마스터피스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추잡하고 더러운 인간에게 주어지는 '가장 추잡한 인간(The Filthiest Person Alive)'이라는 타이틀을 사수하기.. 2026. 9. 6. 신시내티의 악몽 '우주인 이티와 외계 괴물' 속 키치(Kitsch) 디자인의 수사학 분석 모조품 문화의 범람, 가짜 하이테크가 주는 시각적 해학성과 예술적 엄숙주의를 비웃는 복사물(시뮬라크르) 사회의 독창적 B급 감성대중문화 역사에서 주류 할리우드의 거대 블록버스터가 전 세계적인 메가 히트를 기록할 때, 그 거대한 자본의 그늘 뒤에는 원작의 명성과 내러티브를 기묘하게 모사하여 독자적인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이른바 '목버스터(Mockbuster, 모조 영화)' 가짜 미학의 세계가 존재해 왔습니다. 그 정점에 서 있는 작품이 바로 1980년대 초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E.T.'가 전 세계를 감동시킬 때 그 인기에 편승해 제작된 전설적인 B급 괴작 '우주인 이티와 외계 괴물(원제: The Alien Factor / 신시내티의 악몽)'입니다. 조악한 고무 가면을 쓴 외계인과 플라스틱 장난감 레.. 2026. 9. 3. 이전 1 다음 반응형